일(WORK)도 모르겠지만 취미는 더더욱 모르겠다.

누군가는 취미에 일보다 더한 열정을 쏟고 심지어는 취미를 본업으로 바꿔버리기 까지 한다. 그만큼 취미를 사랑하니까. 가슴 뛰니까, 그런데 왜 나는 그럴 수 없을까? 이 또한 천성이 그렇기에 바꿀 수 없는 것일까?

그나마 열심이었던 취미를 가지고 있었던 때가 에너지 그 자체였던 초등학생때 였던걸 생각하면 그저 체력과 신경이 쇠약해진것이 문제일지도 모른다. 근심걱정이 입꼬리를 짓누르지만 뾰족한 수도 의지도 없으니 그냥 부모 세대의 고정관념으로 공부에 재능도 딱히 없는데 4년 등록금으로 등골만 좀 빨다가 전문대나 고졸 수준으로 취업하는게 내 꿈일까?

부모님도 AI가 이렇게 빨리 발전할 줄 알았다면 수능 치라는 말도 안 했을 거다. 인생 한치 앞도 모른다지만 이건 너무 빠르잖아.

취미도 전부 돈이다, 그래서 안 설레이나 보다.